기준금리, 8월에도 오르나 — 물가 3%대·가계부채 급증이 가른다
김프로 · 2026. 8. 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026년 7월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습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인상으로, 위원 7명 전원이 찬성한 만장일치 결정이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벌써 다음 회의로 넘어갔습니다. 금통위는 8월 27일 다시 모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7월에 이어 한 번 더 올릴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왜 또 올릴 수 있다는 걸까
기준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결정은 보통 물가와 가계부채, 두 가지 지표를 함께 봅니다. 지금 이 두 지표가 모두 인상 쪽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2% 올라,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6월 한 달 동안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조 3,000억원 늘어, 지난해 같은 달(6조 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가계부채와 자산가격이 함께 불어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취임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안정을 중시하는 매파(긴축 선호) 성향으로 평가받습니다. 금리 결정의 핵심 지표로 물가상승률을 꼽아온 만큼, 7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8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이 있다면 지금 무엇을 챙겨야 할까
- 변동금리 대출을 쓰고 있다면, 추가 금리 인상 시 매달 갚아야 할 이자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주택담보대출을 새로 받을 계획이라면, 금리 확정 전까지 상환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아두는 게 안전합니다.
- 예·적금 만기가 다가온 상품이 있다면, 재예치 시점을 조금 늦춰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구체적인 대출 상품 선택은 금융회사 상담을 통해 본인 상황에 맞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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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며
한국은행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물가와 가계부채 흐름을 보며 추가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대출을 갖고 있다면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제로 상환 계획을 한 번 더 점검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출처
- 한은, 기준금리 연 2.50%→2.75%로…3년 6개월만에 인상 - 파이낸셜뉴스
- 한은, 8월 또 금리 인상하나…’깜짝 성장’에 갈리는 전망 - 파이낸셜뉴스
- 7월 물가 3% 밑돌까…한은 ‘8월 연속 인상’ 향방 가른다 - 헤럴드경제
- 신현송 총재 취임사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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